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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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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쉬운 사자성어 성하지맹 안녕하세요. 이끄적입니다. 성하지맹 姓下之盟 姓(성 성) 下(아래 하) 之(어조사 지) 盟(맹서할 맹) " 성 밑에서 강화의 맹약을 체결한다 " 대단히 굴욕적인 항복이나 강화를 의미합니다. 초나라가 교를 침략하여 성 남문에 진을 치고 있을 때 막오라는 벼슬에 있던 굴하라는 자가 한가지 계책을 내놓았다. "교외사람들은 매우 경솔하고 성격이 편협하므로 땔나무를 하는 인부를 내보내어 이것을 미끼로 그들을 유인하여 공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계략에 따라 30명의 나무꾼을 산속으로 내보내자 교의 군사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모두 잡아갔다. 다음날은 더 많은 수의 인원을 산으로 내보냈는데 교의 사람들은 성문을 열고 앞을 다투어 산속의 인부들을 뒤쫓기에 바빴다. 이 틈에 산아래 매복하고 있던 초의 군사들이 북..
오늘의 쉬운 사자성어 선즉제인 안녕하세요. 이끄적입니다. 선즉제인 先卽制人 先(먼저 선) 卽(곧 즉) 制(억제할 제) 人(사람 인) " 선손을 쓰면 남을 제압할 수 있다 " 진나라 2세 황제 원년의 일이다. 진시황 이래 계속되는 폭정에 항거하여 대택향 기현에서 900여명의 농민둔을 이끌고 궐기한 날품팔이꾼 진승과 오광은 단숨에 기현을 석권하고 진에 입성하였다. 이어 이곳에 장초라는 나라를 세우고, 왕위에 오른 진승은 옛6개국의 귀족들과 그 밖의 반진세력을 규합하여 진나라의 도읍 함양을 향해 진격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강동의 회계군수 은통의 군도 오중의 유력자인 항량을 불러 거병을 의논했다. 항량은 진나라 군사에게 패사한 옛 초나라 명장이었던 항연의 아들인데, 고향에서 살인을 하고 조카인 적과 함께 오중으로 도망온 뒤 타고난 통솔력을..
오늘의 쉬운 사자성어 삼일천하 안녕하세요. 이끄적입니다. 삼일천하 三日天下 三(석 삼) 日(날 일) 天(하늘 천) 下(아래 하) " 영화가 짧음 " 이조 인조 때 이괄이 평안병사로 있다가 영변에서 군을 일으켜 조정에 모반하고 서울을 함락한 다음 선조의 왕자 홍안군으로 왕위에 올라 그 경축으로 과거까지 보이었다. 그러나 이괄의 군사가 정충신에게서 패함으로써 사흘만에 잡혀 대역부도라는 죄명으로 죽으니, 그 때 사람들이 그 사흘동안 정권 잡았던 것을 조롱하여 이르게 된 말. 삼일천하 산전수전 겪어본 30대 아재로써 유행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면 한 때 커피가 유행이라 길거리를 걷다보면 여기저기 커피숍이 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줄었거나 다른 형태로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한 때 지난간 것처럼 지금 이..
오늘의 쉬운 사자성어 삼복백규 안녕하세요. 이끄적입니다. 삼복백규 三復白圭 三(석 삼) 復(반복할 복) 白 (흰 백) 圭 (홀 규) " 백규를 세 번 반복한다 " 말을 신중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남용이 백규란 내용의 시를 하루에 세번 반복하여 외우니 공자께서 형님의 딸을 남용의 아내로 삼게 했다." 남용은 춘추시대 공자의 제자이며, 그가 외운 시는 "대아"'억'에 나오는 다음 구절입니다. [흰 구슬의 흠집은 그래도 갈면 되지만 말의 흠은 어떻게 할 수 없다네] 이 시는 본래 위나라 무공이 여왕을 풍자하고 또한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해 지은 것입니다. 남용은 이 구절을 하루에 세번씩 반복하여 외웠으므로 말에 신중하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조카딸을 그의 아내로 준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화근이 세치 혀 끝에서 비롯된..
오늘의 쉬운 사자성어 교자책신 안녕하세요. 이끄적입니다. 교자채신 敎子採薪 敎(가르칠 교) 子(아들 자) 採 (캘 채) 薪 (나무 신) " 자식에게 땔나무 캐오는 법을 가르쳐라 " 무슨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에 힘쓰라 춘추시대 노나라의 어떤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루는 땔나무를 해 오라고 하면서 한다미 물어보았다. "너는 여기서 백보 떨어진 곳에 가서 해오겠느냐? 아니면 힘이 들더라도 백리 떨어진 곳에 가서 해오겠느냐?" 말할것도 없이 자식은 백보 떨어진 곳으로 가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네가 가까운 곳으로 가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 곳은 언제든지 나무를 해올 수 있다. 하지만 백리 떨어진 곳은 누구나 나무를 해가도 되니, 그 곳의 땔감부터 가져와야 우리집 근처의 땔감이 남아 있지 않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