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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오늘의 사자성어

오늘의 쉬운 사자성어 삼복백규

안녕하세요.

이끄적입니다.

 

 

삼복백규 三復白圭

(석 삼) (반복할 복) (흰 백) (홀 규)

 

" 백규를 세 번 반복한다 "

 

 

 

말을 신중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남용이 백규란 내용의 시를 하루에 세번 반복하여 외우니 공자께서 형님의 딸을 남용의 아내로 삼게 했다."

남용은 춘추시대 공자의 제자이며, 그가 외운 시는 <시경>"대아"'억'에 나오는 다음 구절입니다.

[흰 구슬의 흠집은 그래도 갈면 되지만 말의 흠은 어떻게 할 수 없다네]

이 시는 본래 위나라 무공이 여왕을 풍자하고 또한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해 지은 것입니다.

남용은 이 구절을 하루에 세번씩 반복하여 외웠으므로 말에 신중하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조카딸을 그의 아내로 준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화근이 세치 혀 끝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기에 말을 함에 있어 신중하게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출전]논어 선진편

 

아마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겁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빛을 갚는다"

그만큼 말 한마디의 위력에 대해서 옛날부터 강조를 했었습니다.

지금 시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리 스마트 시대라 할지라도 사회라는 구성은 타인과 같이 어울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하는 말 한마디가

어쩌면 상대방한테는 창끝보다 무서울수도 있고 초콜릿처럼 달콤할 수도 있고

그리고 말 한마디를 통해서 나에 대한 이미지도 형성되고...

저 또한 20대 초반 어렸을 때 흔히 했던 신조어 !? 와 욕설을 많이 했었지만

지금은 자제할려고 노력중입니다.

가끔씩 길거리,카페에서 들리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면서 고치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고치기 힘들죠.

마치...담배처럼...

Ps. 현재 금연할려고 노력中